름름한 식사생활
(태백)촌집막국수.
름름한하루
2021. 2. 18. 20:46
명절을 앞두고 미리 시원한 막국수로 속을 달래보았다.
태백에는 꽤 막국수집이 많은 편인데, 조금씩 스타일이 달라서 그때그때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설 준비로 간단하게 시장에 가서 장 보고 어머니랑 뉴뉴랑 삼대가 함께 름름한 한끼.
촌집막국수는 태백산 국립공원 가는 길에 있고, 얼마전에 리뉴얼을 했는지 내부도 더 넓고모두 테이블석으로 바뀌었다.
우리는 대체로 물막국수를 먹는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감자전!

전에는 촌집막국수에선 비빔막국수를 먹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물막국수가 더 시원하고 고소한 맛이라 찾게 된다.
그리고 철철넘쳐는 완전 물냉. 물막파인데, 어찌된 일인지 늘 뺏어 먹게 된다...(;)
철철넘쳐와 둘다 느낀 메밀면의 두께.
면이 이전보다 좀 더 두꺼워진 느낌이었다.
겨울이라 그런건지, 레시피가 바뀐건지, 다음에 한 번 더 가보면 알게 될 듯하다.
메밀 맛이 더 많이 느껴져서 개인적으로는 맛있었다.
(지극히 개인적인 대식가관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