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를것없이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렇게 다시 일상으로. 모든 경험은 많은 부분이 우리의 내면으로 들어와 남는다. 계속 우리와 함께 한다. 그러다가 건강할 때나 아플 때의 어느날, 문득 기억의 수면으로 떠오른다. 몸과 영혼은 아무것도 잊지 않는다. 나뭇가지는 자신을 흔들던 바람과 스쳐 지나간 돌멩이를 언제까지나 기억한다. 긴 세월을 살아온 나무와 모래에게 물어보라. (매일 읽는 헨리데이비드 소로, 1841년 2월 8일의 일기) 2024년 1월 5일. 갑상선암 수술을 했다. 어쩌면 수 많은 다행으로 일상으로 조금씩 돌어오고 있다. 갑상선암이라는 병과 그 치료과정은 쉽지만은 않은 일이지만, 어찌됐든 나의 경험으로 삶의 중요한 과정을 지나오는 중이라 생각한다. 수술은 정말 두렵고 겁이나는 일이었지만, 다행이 잘 끝났다. 수술 시간도 예상보다 길지 않았고, 수술 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