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가되었습니다만 썸네일형 리스트형 동위원소 치료. 방사성 치료제를 먹는다고? 동위원소 치료 후기 1탄. 갑상선암 치료로 1단계 전절제 수술을 마친 후, 약 3달이 되는 시점에 2단계인 동위원소 치료를 받았다. 동위원소 치료는 “농사로 비유하자면 잡초(암 세포)를 낫으로 베어내는게 수술이라면, 남아있는 잡초의 뿌리까지 없애기 위해 제초제를 뿌리는 것과 같다.” 라고 내분비내과 교수님이 설명해주셨다. 반절제로 갑상선 조직이 남아 있는 경우엔 하지 않고, 전이가 있어 갑상선을 전절제 하고, 림프전이로 떼어낸 조직에서 일정 비율 이상의 암으로 판명된 조직이 있는 경우 동위원소 치료를 진행한다. (나의 경우는 17개 조직 중 7개가 암세포가 나왔다고 한다. by. 이비인후과 교수님) 동위원소 치료를 하는 방법도 전이의 정도나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른 것 같다. 나의 경우 수술 후, 신지로.. 더보기 아. 갑상선. intro. 갑자기 남겨보는 포스팅의 주제가 무려 암.일줄이야. 그동안 직장건강검진을 2년에 한번씩 해왔던 나. 올해도 서둘렀으나 겨우 막차를 탄 11월. 건강검진을 받았다. 검진 전날 오랜만에 친구들이랑 노키즈 모임도 갖구, 학교도 놀러가서 모교 방문한 한 세대 늙은(?) 동문 너낌쓰도 좀 내고 기분이 좋았던 하루였는데.. 다음날 아침 일찍 시작한 건강검진. 갑상선 초음파에서 이번엔 모양이 좀 안좋다고 세침 검사를 받아 보시라고 들었다. 진료의뢰서를 받는 김에 당일 검진센터에 있는 내과에서 가능하면 다 받고 싶었는데 불가했다. 태백에 마땅한 병원이 없어서, 어차피 동해나 강릉으로 다녀와야 할 것 같아 강릉아산병원에 전화로 바로 예약을 했다. 그리고 시작된 나의 갑상선 일지.이 기록은 이제 나에게 주어진.. 더보기 이전 1 다음